22살 개발자 퇴사를 결정하다, 회사의 인수합병을 곁들인..
2024. 4. 14. 00:40
개발 공부 일기장/생각 정리
개요 두달만에 퇴사 소식과 함께 블로그에 복귀하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퇴사를 결정했다. 어떤 생각에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는지, 이 회사를 다니면서 어떤것들을 이뤘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성장해 나갈것인지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쉽지 않았던 결정이였던것만큼 이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기 위해 퇴사 이후로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밤이다. Back to 고등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당시에 마포의 SI 회사에서 분당의 보안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다. 어린나이에 포트폴리오에 프로젝트들이 다양하고 무엇을 시켜도 다 잘할것 같다고 생각해서 나를 채용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셨다. 그렇게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고등학생은 앞으로 3년 넘게 근무할 회사에서의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면 ..
2023년, 21살 2년차 개발자의 총 결산 회고록
2023. 12. 26. 22:16
개발 공부 일기장/생각 정리
개요 올해도 어김없이 회고록으로 연말 마지막 글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23년 총 결산 회고록이기 때문에 전에 썻던 상반기 회고록이랑 내용이 겹칠 수도 있어요~! 사람 박종하로써 나의 2023년은? 개발자가 아닌 평범한 21의 사람으로써 2023년을 보내며 받았던 인상 깊었던 느낌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개발자로써 성장하게 된 부분은 글의 아래부분에 적도록 하겠다. 정말 여러일들로 힘들었던 한해 올해를 전체적으로 보자면 분명 감사하고 좋았던 일들도 많았지만 무언가 많이 힘들었던 한해였다. 여름에는 번아웃과 멘탈을 무너뜨릴만한 사건이 동시에 겹치면서 불면증, 불안증까지 잠시 생겼었고 심리 상담도 다녔었다. 그리고 겨울인 연말에는 십자인대과 연골 부상으로 인해 수술받고 입원을 해서 병원 신세를 지며..
실제 나이와 정신연령 사이의 위화감
2023. 11. 2. 20:17
개발 공부 일기장/생각 정리
개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쓴다, 사실 무릎 인대가 찢겨서 병가를 지내는중이라 여유가 생겨 쓰는거긴하다. 개발 블로그에 이런 철학적인 글,, 안 어울릴수도 있는데 원래부터 생각을 좀 많이 하던 주제라 한번 정리할겸 적어보려고 한다. 온전한 나만이 겪은 나의 경험과 개인적인 사견으로 이루어진 글이라는것을 인지하고 읽어주셨으면 한다. 나이와 정신연령은 다른가? 보통 나이라고 하면 출생년도 이후로 몇년을 살았냐 라고 말한다, 매우 명확하고 부정할 수 없는 수치다. 하지만 정신연령은 무엇인가? 벌써 정의부터 애매하다,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드릴수도 있고 객곽적이지 않은 수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나는 나이보다 정신연령을 기반으로 인간관계를 대하는 편이다. 정신연령은 뭘까? 내가 생..
2023년, 21살 상반기 회고록
2023. 8. 27. 23:05
개발 공부 일기장/생각 정리
짜잔 반년만에 회고록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 회고는 1년 주기로 작성하려고 했는데 제 시간의 농도가 점점 짙어지는거 같아서 반년마다 써보려고 합니다. 시간의 농도가 짙어진다는 의미는 같은 시간을 소비해도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올해도 아직 반년 정도 지났지만 느낀점들과 배운점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람 박종하로써 나의 2023년 상반기는? 개발자가 아닌 평범한 21살의 사람으로써 2023년 상반기를 보내며 받았던 인상 깊었던 느낌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개발자로써 성장하게 된 부분은 글의 아래부분에 적도록 하겠다. 뚜렷한 목표 설정과 확신 22년 회고록때 제일 먼저 적었던 부분이 "방황하면서 보낸 20살" 이였다, 당시에는 명확한 목표가 없었다. 당연히..
노력에 대하여 - 일찍 취업한 21살 개발자는 어떻게 사는가
2023. 5. 21. 23:31
개발 공부 일기장/생각 정리
마지막 글을 업로드한 날이 2월 20일.. 오랜만에 글을 써보려 한다. 3달 동안 별일은 없었다, 같은 생활패턴으로 살다보면 한주가 지나가있고, 한달이 지나가 있었다. 노력에 대하여라는 주제목에 맞는 내용은 맨 아래에 적혀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노력을 하게된 동기가 생겼는지 등을 설명하기 위에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ㅋㅋ 회사 입사하자마자 있었던 보안적합성 인증이 마무리되었고 방화벽 인증을 단독으로 맡았던 업무에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여유가 생겨 카카오 테크 밋업도 다녀오고, 코엑스에서 열린 IT 전시회에 협력사의 부스 지원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카카오 테크 밋업 후기는 다른 글에 따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자 이제 좀 본론으로 들어가보려 한다. 사실 좀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생활패턴이 잡혔..
성장이란, 내가 제일 약하다고 느끼는 시기에 하는 것
2023. 2. 20. 22:15
개발 공부 일기장/생각 정리
지금으로부터 한 3년전쯤 알쓸신잡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에서 갑각류가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사람은 뼈가 딱딱하고 중간에 근육이 있고 밖에는 제일 말랑한 살이 있다. 그런데 갑각류는 오히려 안이 말랑말랑하고 겉에 껍질은 딱딱하다. 그럼 이런 갑각류들은 어떻게 이렇게 성장하는걸까? 처음부터 크게 태어난것인가? 그건 아니다. 갑각류들은 탈피를 통해서 성장을 하게 된다. 딱딱했던 껍질을 벗어던지고 말랑말랑한 살을 내보일때, 급류에 쓸려다니는 돌멩이 조차 위협적인 시기에 성장을 한다고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이 든다. 제일 약하고 힘들때, 누군가의 가벼운 말이 약해진 마음에 스쳐 상처를 남기는 시기에 성장한다. 나에게는 지금이 그런 시기인것 같다. 정신적으로든, 물질적으로 조금은 힘든 시..
실수는 괜찮다, 하지만 일이 끝나기전까진 기억해서 해결할 것
2023. 2. 20. 21:53
개발 공부 일기장/생각 정리
얼마전에 꼬냑을 한병 받게 되어서 최근 가끔 저녁마다 꼬냑을 마시는게 취미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그 마지막 잔을 마시게 된다. 좀 오랜기간 있었던 꼬냑이라 처음에 개봉할때 코르크가 다 으스러졌었다. 그리고 한동안 이걸 까먹고 지냈는데 마지막 잔을 마실때쯤 그 코르크가 다 흘러나와 잔에 담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 꼬냑을 처음 개봉했을때 기억이 나게 되었다. 이 모습을 보고 얼마전 읽었던 개발자 이동욱님의 "설거지까지가 요리다"라는 글이 생각나게 되었다. 참고 - https://jojoldu.tistory.com/524 동욱님은 개발과정에 빗대어서 설명하셨다. 나도 개발자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되었다. 하지만 개발자가 아닌 나의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을 위해서 좀 일상적인 부분에 빗..
나만의 길을 걷는것, 휘둘리지 않기
2023. 2. 20. 00:14
개발 공부 일기장/생각 정리
개요 얼마전에 고1시절을 함께했던 친구와 연락이 닿아서 연락을 하게 되었다. 내 성격은 매일매일 다른 친구와 노는것이 아닌 한 사람하고 일정 시기를 함께 보내기 때문에 코로나 때문에 별로 없었던 고등학교 생활의 절반을 보낸 친구라 나에게 의미가 큰 친구다. 그 시절 얘기를 하면서 추억도 회상하고 사실 친구보다는 가까운 관계였던지라 그때 내 생각과 지금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해서 얘기해주고 싶어 그런 얘기도 하였다. 이 친구는 꽤 특별한 의미가 있던 친구여서 그런지 했던 말들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런 시기를 또 보내보면서 깨닳은 점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내가 왜 열심히 사냐고? 태어난김에 열심히 살아보는거지 안타깝게도 지금 내 나이 또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