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찬입니다

오랜만에..? 2년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글이 20년도 8월이였네요 ㅎㅎ,,,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였을때인데 특성화고 특성상 고2~3때 제일 바쁘기 때문에..

핑계지만 그동안 이직도 했었고 이젠 번듯한? 개발자로써 돌아왔습니다 ㅎㅎ 사실상 코딩 노예긴 하지만요

갑자기 해킹 Write Up 블로그에 점점 개발카테고리가 늘어나더니 이젠 뜬금없이 앱개발 카테고리까지 생겨버렸는데

좀 서론을 얘기하자면 고등학교때 취미로 하던 해킹이 점점 시야가 넓어지다보니 제 기준에선 해킹은 취미로 두고

전문적인 보안공부와 개발 공부를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블로그에 개발쪽 글에 좀 비중을 두려고 해요


 내가 iOS 개발자라고..? 갑자기? ㅇㅁㅇ

고등학교 3학년(작년)에 성남에 있는 개발,보안 연구소에 이직을 하게 되었고 얼떨결에 iOS개발을 총괄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총괄이지 저 혼자 개발부터 배포까지 다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앱 개발 업무외에도 리눅스 방화벽, Java RestAPI 수정 업무도 병행하고 있지만

제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타이틀은 iOS개발자라 생각이 듭니다!

입사한지 한달만에 사수도 한분 없이 iOS 개발을 단독으로 맡아버린 처지였어서 많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바로 위 선배부터 이사님 대표님까지 모두 개발의 전문가들이신데 이제 막 입사한 뉴비인 제가 혼자 iOS코드를 다 봐야했던게

부담이 되었던것 같아요


첫 업무가 배포였던 뉴비

첫 저의 임무는 배포였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B to B, B to G 기업의 특성상 Enterprise계정으로 MDM 배포 방식으로 배포가 되고 있었던 자사 앱들을 사용자가 많아지고 

1년마다 만료되는 인증서를 교체하고 재 빌드하여 재 배포하는 과정이 부담이 되어서 앱스토어에 배포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존의 계정의 기간이 만료하여서 기업용 계정을 새로 구매하고 기존의 앱들의 테스트를 끝낸 뒤 앱스토어에 배포하였습니다

몇번의 리젝과 첫 앱스토어 배포였기에 저작권.. 재산권.. 소유권.. 등등의 많은 고비들을 넘어서고

드디어 자사 앱 두개를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배포에 성공하였습니다

사실 배포라는게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과정인데 별거 한게 없지만 많은 칭찬을 받았어서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이때 방심했으면 안되었습니다..! 전 배포 관련 담당자가 아니라 개발자였다는 사실을.. 까먹고 있었죠


레거시와의 전쟁

이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은 고대의 용(?)분들이 짜고 가신 코드들이 너무 규칙적이고 완벽했었던것 때문이였을까요 

아니면 빠르게 변화하는 앱이라는 씬의 특성때문일까요..

코드나 UI들이 너무 레거시하였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도 몰랐습니다

OOP, 코드의 흐름조차 제대로 이해 못하고 개발을 하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난관이였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고 계신 선배님의 도움이 아니였다면.. 전..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렇게 약 3개월동안 레거시한 코드들과의 전쟁을 합니다 

어느정도 앱과 iOS개발에 대한 감을 잡고 기존 코드에서의 문제점들을 어느정도 보완한 단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인간은 실수를 반복하죠.. 어느정도 익숙해진 탓에 또 방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다 개발하라고..?

한 2월쯤이였나요.. 저와 안드로이드 담당 선배님에게 갑자기 특명이 내려집니다

바로 기존의 앱과 연계를 할 수 있는 앱을 만들라는 특명을 받습니다

회사라는 특성상 자세한건 얘기는 못해드리지만 네트워크부터 암호학, 생명주기, 옵저버 패턴 등등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부분들을 깨닫게 됩니다 실력이 J자 떡상을 한 기분이였어요 (그래도 여전히 뉴비이긴하지만요)

어찌저찌 시간이 흘러 5월.. 프로젝트는 긴 여정의 끝을 보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회사에 iOS개발을 할 수 있는분이 안계셔서 다행이지.. 반년차 뉴비가 주먹구구식으로 짠 코드를 코드리뷰 당했다간..

어우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그렇게 저의 첫 프로젝트는 끝이 나게 됩니다


요즘은 회사에서 보안인증을 준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방화벽쪽에 투입되어서 열심히 방화벽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너무 앱 개발을 안해서 XCode 화면이 그리울 정도..

이로써 10월부터 저의 앱 개발자로써의 성장 과정을 아주 짧게..? 대충이나마 끄적여봤습니다 

 

2022-08-31

얼마전에 제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KUVh9WKckUE 

 

앞으로도 쭉 시간이 날때마다 앱개발과 방화벽 관련 글들 남기고 고등학교 2~3학년동안이 성장과정도 다른글에 담아보겠습니다

반응형
복사했습니다!